▶ 올해 첫 100m서 10초09로 간신히 우승
지상 최고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올해 첫 100m 레이스에서 그답지 않게 저조한 기록으로쑥스럽게 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9일 케이먼제도의 조지타운에서 열린 케이먼 인비테이셔널 남자100m에서 10초09의 신통치 못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자신의 트레이닝 파트너이던 대표팀 동료 케마르 베일리 콜과 동시에 피니시라인을 통과했고 사진 판독 끝에 간신히 1위로 인정받았다. 10초09는 그가 보유한 9초58의 세계기록에 0.5초 이상 뒤진 저조한 기록이다.
볼트는 갓 100m에 도전한 2007년10초03의 기록을 낸 적이 있다. 이후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10초10까지 집계해 공개한 역대 기록 가운데볼트가 10초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10초00) 한 차례뿐이다. 볼트는“나쁜 레이스였다. 코치와 함께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 “허벅지에 불편한 느낌이 약간 있었으나 크게 레이스를 방해한것은 아닌 만큼 핑계는 댈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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