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각각 다른 목표를 염두에 두고 주말 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 마감이 2경기 앞으로다가온 가운데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 지동원은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11일 오전 6시30분(LA시간) 호펜하임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7위인 함부르크는 다음 시즌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에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이겨도 추월은 쉽지 않다. 함부르크는현재 승점 45(13승6무13패)로 6위인 프라이부르크(13승9무10패·승점 48)에 승점 3점차로 뒤져 있는데 이날 같은 시간에 리그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와 격돌하는 프라이부르크가 승리를 챙긴다면함부르크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된다.
골득실차가 너무 커 마지막 경기에서 추월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함부르크로선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프라이부르크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이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에 도전한다.
한편 현재 리그 16위인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리그 우승이 확정된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를갖는다. 사실상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경기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날 패하더라도 강등권 탈출 희망은 유지할 가능성이크다는 것이다. 특히 손흥민의 함부르크가 리그 17위인 호펜하임을 잡아준다면최소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16위자리는 지킬 수 있다. 지동원으로선 손흥민을 응원할 또 다른 이유가 있는 셈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리그 17, 18위는 그냥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여부를 가린다.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지동원은 2경기 만에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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