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15일 개최한 영어학습생(ELL) 학부모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한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원 판사가 한인 학부모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소토마요르 판사는 4,000여명의 이민자 학부모가 참석해 맨하탄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이민자의 자녀로 자라나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된 성장과정을 소개해 여러 차례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후 각 테이블을 돌며 공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소토마요르 판사는 한인 학부모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자녀교육에 열성을 보이는 한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컨퍼런스는 이민자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진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대학 진로 개척: 꿈꾸라, 믿어라, 성공하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체 모임 후에는 다양한 주제별 웍샵도 마련돼 풍부한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공동회장 라정미·최윤희)는 이날 한인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시교육청 지원을 받아 퀸즈에서 무료 교통편을 제공했으며 시교육청은 한국어를 비롯한 10개 소수계 언어의 통번역 서비스 및 조식과 점심, 메트로교통카드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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