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대출을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키어스턴 질리브랜드 연방 상원의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연방 학자금 재융자 법안(Federal Student Loan Refinancing Act)’을 이번 주 중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학자금 빚더미에 허덕이는 대학생과 대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대부분 6.8~7.9%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 학자금 대출자들이 4%의 고정이자율로 재융자가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연방 학자금 대출의 경우 주택이나 상용건물과는 달리 재융자가 불가능해 대출을 받은 이후 이자율이 떨어져도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뉴욕에서는 270만 명, 전국에서는 3,700만명이 총 1조달러 이상의 학비 융자로 인한 빚에 허덕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질리브랜드 의원은 “대부분 학자금 대출자 경우 6~8%의 고정 이자율로 적용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명중 9명은 이 법안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질리브랜드 의원은 일반은행이 정부로부터 의탁받아 지불과 관리를 담당하는 스태포드 론(Stafford Loae)의 이자율 인상을 저지, 3.4% 이자율 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태포드 론은 올해 7월1일부터 이자율이 6.8%로 기존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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