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융자 26,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
올해 대졸자 일인당 평균 3만5,200달러의 학비 부채를 떠안고 대학 문을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산운용 전문업체 ‘피델리티’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로 정부 및 민간 사금융 학비융자와 신용카드 부채 및 가족들이 보태준 학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3만5,200달러 가운데 연방정부 학비융자 부채가 평균 2만6,000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용카드 부채도 평균 3,000달러에 달했다.
750명의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학비부채 규모가 이 정도로 많은 줄 몰랐다고 답했고 39%는 이럴 줄 알았다면 학비를 충당할 다른 대안을 찾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학비부채 상환 계획에 관해서도 9%는 아직 아무 계획도 없다고 밝혔고 92%는 취업 후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해결하겠다고 답했으며 21%는 세컨드잡을 얻어 되갚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등록금에 자비를 보탠 대졸자는 85%였며 이중 27%는 평균 1만 달러 이상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7%는 졸업 후 고소득이 보장되는 분야를 살펴본 후 전공학과를 선택했다고 답해 장기불황에 따라 늘어가는 학비부채에 대한 대졸자들의 현실적인 태도를 엿보게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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