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 팍 고등학교 12학년 알버트 김(사진)군이 올해 수석으로 졸업한다.

지역 일간지 레코드지 24일자에도 수석 졸업 소식이 소개된 김군은 이공계 과목을 중심으로 한 교내 각종 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특히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인재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앞으로 과학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는 김군은 “굳이 과학자가 직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종의 취미 정도로도 괜찮다”며 “최근 의료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학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발판이 된 계기는 2007년 리틀페리에서 릿지필드팍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전학 직후 친구가 많지 않아 공부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학업 이외에도 교내 스포츠팀 활동 및 각종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온 김군은 올해 가을 로체스터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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