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첼시 사령탑 공식 취임 6년 만에 복귀“정말 행복하다”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떠난 조제 무리뉴(50) 감독이 6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는 3일 팀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오는 2016-17 시즌까지 4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TV와의 인터뷰에서“첼시는 내 열정이 담긴 클럽”이라며“인터 밀란에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만나 5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팀 포르투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세계 축구계에이름을 알린 그는 첼시에서 본격적인‘스페셜 원’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지난 2004년부터 3시즌 동안 첼시 사령탑으로 프리미어리그를 2연패했고 축구협회(FA)컵을 1회, 리그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자리를 옮겨 정규리그(세리에A),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휩쓰는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고 이후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첫 시즌에 국왕컵, 2년차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했으나 그럼에도 마드리드 팬들의높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결국 3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옛 친정 첼시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 6년간 첼시를 떠나있으면서도과거 소속팀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공공연히 드러냈던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첼시와 맞붙을 때 너무 힘들었다. 관중들도 그랬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이상한 상황이었다. 첼시에 돌아와서 그냥 행복한 게 아니다. 정말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론 굴레이첼시 사장은 “무리뉴는 첼시의 더 큰성공을 이끌어낼 최고의 적임자”라며복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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