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용(43·사진) 리바운드 피트니스 대표가 뉴욕시고등학교위원회(Citywide Council on High School·CCHS) 위원에 당선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0일 퀸즈에서 2명을 뽑는 CCHS 위원 선거에서 흑인 후보와 동률 2위를 기록하면서 29~31일 결선 투표를 실시, 이날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초·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군 교육위원회(CEC)가 아닌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뉴욕시고등학교위원회(CCHS) 위원으로 한인이 선출되기는 이 대표가 뉴욕한인사회 최초이다.
CCHS는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보로별로 2명씩 선거를 통해 선출된 10명과 시교육감·영어학습생위원회(CCELL)·특수교육위원회(CCSE)가 각각 1명씩 지명해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고교 교육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2007년 퀸즈 25학군 교육위원선거에 당선돼 활동했으며, 2009년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이어갔다. 2010년부터는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 공동회장직을 맡는 등 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교육위원직에 나서달라는 주위의 요구에 부응해 출마를 결심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면서 “고교생 자녀를 둔 한인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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