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 본보 후원 18일 기금모금 연주회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의 정지아 단장(오른쪽)과 강병우 지휘자가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모금 콘서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단장 정지아·지휘 강병우)가 2013년 여름 콘서트를 오는 18일 오후 7시 다운타운의 야외공연장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본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다문화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인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립된 이후 8회의 정기 연주회를 가지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청소년 음악단체로, 이번 콘서트는 주류사회의 쟁쟁한 이사들 앞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이는 첫 기금모금 콘서트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지난 4년 동안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나 내놓을 만한 수준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한 단계 도약해서 더 크게 운영하고픈 꿈을 갖고 처음으로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정지아 단장에 따르면 현재 오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이사회(회장 피터 리)는 오픈뱅크, US뱅크, 웰스파고, UPS, 다운타운 LA 모터스 등 LA의 유력한 기업과 재정가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모금을 위한 17개의 스폰서 테이블 가운데 반 이상은 이미 팔린 상태지만 주최 측은 좀 더 많은 한인, 특히 1.5세와 2세들이 많이 참여해 다문화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보여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전액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폰서 테이블은 필하모닉 스폰서 1만달러, 오케스트라 스폰서 5,000달러, 체임버 스폰서 2,500달러, 아메리카나 스폰서 1,000달러 등 4개 레벨로 나뉘어 있다.
강병우 지휘자는 “현재 70명의 학생들이 매 주말 LA와 밸리에서 그룹 레슨과 전체 레슨을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며 매학기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실력과 나이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어 가르치고 있다며 “아무래도 실력에 따라 뽑다보니 현재 단원의 70%는 한인 학생들이지만 히스패닉 학생들은 교육적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빠른 향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사진으로는 LA 필하모닉의 제2 바이얼린 수석주자인 린든 테일러(Lyndon Taylor)가 이사 겸 수석코치로 참여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역시 LA 필의 첼로 부수석 타오 나이(Tao Ni)가 첼로 파트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음악을 주제(Tribute to Hollywood)로 여름밤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주제곡들-레미제라블, 카리브의 해적, 미션 임파서블, 오페라의 유령, 리베르 탱고, 맘마미야 등 9곡을 선사한다. 또한 기초반과 중급반의 연주도 있을 예정.
캘리포니아 플라자 350 S. Grand Ave. LA, CA 90012문의 (818)668-4543(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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