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직전 쐐기골을 터뜨린 브라질의 루카스(오른쪽)가 다니 알베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무려 21년 만에 ‘아트 사커’ 프랑스를 꺾고 21년 만에 ‘레블레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브라질은 9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벌어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려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이 A매치에서 프랑스를 꺾은 것은 1992년 8월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이로써 브라질은 프랑스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행진(2무4패)을 마감하고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헐크(제니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등 공수에서 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로 내세운 브라질은 프랑스와 얽힌 징크스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이날 17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8차례 슈팅에 그친 프랑스를 압도했다.
그럼에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브라질은 후반들어 9분 만에 프레드(플루미넨세)의 도움을 받은 오스카(첼시)가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포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40분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춘 에르나네스(라치오)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고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가 성공시켜 3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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