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폴란드산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카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9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올여름 뮌헨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반도프스키는 남은 계약기간 1년을 도르트문트에서 보내야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레반도프스키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에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없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뮌헨 이적을 확정한 마리오 괴체(21)에 이어 팀의 주포인 레반도프스키까지 뮌헨으로 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 수뇌부가 특별히 뮌헨을 지목하며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반대한 것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ESPN은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이 아닌 스페인, 잉글랜드 등의 ‘빅클럽’ 이적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평소 뮌헨을 자신의 ‘꿈의 클럽’이라고 불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더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후일을 기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현재 3,000만유로(약 4,0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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