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는 ‘시교육감 서머 챌린지(Chancellor’s Summer Challenge)’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은 11일 맨하탄의 PS 15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며 각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방학 동안 자녀의 독서 지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감 서머 챌린지’는 시교육청이 올해로 7년째 ‘스칼라스틱 서머 챌린지’를 실시하는 아동도서 전문 출판업체인 스칼라스틱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선을 보인 무료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무료 ‘스토리아 e-북’을 내려 받아 참여할 수 있고 방학 동안 적립한 독서량에 따라 리워드도 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들도 휴대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녀의 독서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시범 참여하는 시내 57개 초·중학교에는 스칼라스틱사가 도서 100권을 무료 증정하며 최고의 독서량을 기록한 학교에는 도서 500권이 추가로 전달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동안 꾸준한 책 읽기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개학 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뉴욕시가 수년간 노력해 온 만성 지각이나 결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적극 도입됐다. 자세한 등록 정보 등은 추후 각 가정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뉴욕주가 매년 실시하는 서머 리딩 프로그램(summerreading.org)도 지난주 공식 시행에 들어간 상태로 방학동안 가장 많은 독서량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8월에 양키 구장에 초청돼 양키 소속팀 선수들과 만남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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