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에 2-0…북중미 최종예선서 단독선두 부상
▶ 멕시코 또 안방 무승부…6게임서 3골 혹독 골가뭄
후반 미국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에디 잔 슨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미국 축구가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최종예선에서 1위로 올라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12일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벌어진 파나마와의 북중미 최종예선5차전 경기에서 미국은 전반 35분조지 알티도어가 선제골을 터뜨리고후반 8분 에디 잔슨이 추가골을 뽑아내 파나마를 2-0으로 완파했다. 이승리로 최종예선 3승(1무1패)째를 따내며 승점 10을 기록한 미국은 코스타리카(2승2무1패)와 멕시코(1승5무,이상 승점 8)를 추월, 6개팀이 풀리그로 치르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1위에 올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희망을 밝게 했다. 이어 온두라스(2승1무2패, 승점 7)와 파나마(1승3무1패, 승점 6)가 4, 5위를 달리고 있고 자메이카(2무4패, 승점 2)가 최하위로 처져있다.
미국은 전반 36분 알티도어가 파비안 잔슨의 완벽한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며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8분엔 제프 캐머론이 수비 머리 위로 넘겨준 패스를 받은 잔슨이 깔끔한 왼발슛 마무리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2위에 승점 2점차 리드를 잡으며 10게임 최종예선의반환점을 돈 미국은 오는 18일 유타주샌디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예선 6차전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 최종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멕시코는 이날도 홈구장인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에 그쳐 6게임에서 5무 째를 기록했다. 홈구장에서 3무째를 기록한 멕시코는 최종예선 6게임에서 단 3골만을 뽑는데 그치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선 3위까지가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되며 4위팀은 오세아니아 챔피언 뉴질랜드와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본선행 막차 티켓을 다투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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