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박주영(28)과 한솥밥을 먹은 스트라이커 이아고 아스파스(26)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리버풀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아스파스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770만파운드(1,200만달러)로 알려졌다. 아스파스는 12일 리버풀에 도착,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는데 일부 서류 절차가 지연되면서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진 않았지만 아스파스 측은 계약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파스는 셀타 비고 유스팀에서2008년 성인팀으로 올라왔고 셀타 비고에서 총 136경기를 뛰며 46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나와 12골을 터뜨리며 셀타 비고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 셀타 비고(10승7무21패, 승점 37)로 리그 17위에 올라가까스로 강등을 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스파스 영입에는 리버풀외에 발렌시아(스페인), 스완지시티(잉글랜드) 등에서도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