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거푸 발생한 채점 오류 사태로 체면을 구긴 올해 뉴욕시 영재 입학 전형에서 영재 프로그램 입학을 허락 받은 최종 합격자가 절반가량에 그쳐 예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청이 14일 발표한 합격자 입학 허가율 현황에서 54%가 영재 프로그램에 최종 입학 기회를 얻었다. 전체 영재 입학시험 응시자 3만6,369명 가운데 합격자 1만1,876명(32.7%) 중에서 81.3%인 9,657명만이 영재 프로그램에 입학을 지원했으며 이중 5,217명이 최종 입학을 통보 받았다.
올해 54%의 입학 허가율은 전년도의 72.5%는 물론 2011년의 76.8%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이다. 학년별로는 유치원생이 68.5%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도 82.7%에 크게 못 미쳤고 1학년도 51.3%, 2학년은 34.1%, 3학년은 29.3% 등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1학년 입학 허가율도 72.9%, 2학년도 52.4%, 3학년 역시 37.1%로 모두 올해보다 크게 높았다.
이 같은 감소와 관련 시교육청은 올해 시험 변경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합격자가 크게 늘었고 올해부터 모든 합격자들에게 학군 영재 프로그램 입학을 보장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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