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월드컵’컨페드컵 축구
▶ 제각기 우루과이·멕시코·일본 제압
일본의 신지 오카자키(가운데)가 브라질 티아고 실바의 킥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날 0-3 완패 수모를 피하지는 못했다.
월드컵 축구 2연패를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미리 보는 월드컵’으로불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물리쳤다.
스페인은 16일 브라질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1로꺾었다. 전반전 페드로(바르셀로나), 로베르토 솔다도(발렌시아)의 연속골로앞서가던 스페인은 후반 43분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켰다.
개최국 브라질 등과 함께 이번 대회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스페인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며 B조 선두로나섰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FC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을 앞세운 중원 싸움에서 압도하며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전 스페인의 볼 점유율은 78%였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마카라낭 경기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2-1로 따돌렸다. 득점왕후보로 꼽히는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발로텔리가얻어낸 프리킥을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정확하게 오른발로 감아 차 골대에 꽂으며 앞서나갔다. 이날 자신의100번째 A매치에 출전한 피를로는 선제골로 자축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7분 만에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발로텔리는 후반 33분 결승골의 주인공이됐다.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유벤투스)가 띄워 준 볼을 발로텔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뛰어들며 절묘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은 게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탈리아는 전날 일본을 3-0으로 꺾은 브라질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앞두고열리는 이 대회에는 6개 대륙의 선수권대회 우승국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팀을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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