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38분 케네디 천금의 결승골…이라크에 1-0
이라크를 꺾고 3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호주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커루’ 호주가 2014 브라질 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를 물리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터진 조슈아 케네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최종예선 3승4무1패(승점13)를 기록한 호주는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일본(5승2무1패, 승점 17)에 이어 조 2위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냈다. 호주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이라크(1승2무5패)는 최하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호주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본선에 나갈 수 있었던 호주는이미 탈락이 확정된 이라크의 저항에밀려 경기 내내 고전했다. 전반 2분 팀케이힐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이라크의 누르 사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로 좀처럼 득점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라크는 압박과 개인기로 호주에맞서며 틈을 내주지 않았다.
비기거나 질 경우 오만-요르단 결과에 조 2위를 내줄 수도 있었던 호주는후반 들어 더욱 필사적으로 파상공세에 나섰고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톰 로직, 조슈아 케네디, 아치 톰슨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케네디의 머리에서 종료 7분을 남기고 기다리던 천금의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마크브레시아노가 올린 크로스를 케네디가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이라크의 골문을열었고 호주는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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