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세 의혹에 따른 공식 조사 받게 돼 본인-부친“탈세사실 전혀 없다”주장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 조사를 받기 위 해 정식으로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
탈세 의혹에 휘말린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오는 9월17일 부친과 함께 법원에 출두하라는 명령을받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가바 지방법원은 20일 메시와 그의 아버지가400만유로()를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검찰 측 의견을 받아들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9월17일 법원에 나오도록 했다. 메시 측의 이야기를들어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법원의 생각이다. 메시의 이번 법정 출석일은 9월17일로 정해졌는데 바르셀로나는 이날 혹은 그 다음날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날짜가 겹칠 가능성도 생겼다.
한편 법원 관리들은 AP통신에 메시와 그의 아버지가 직접 법원에 나와야 하며 비공개리에 심문이 열릴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메시 측이2007~2009년까지 납부한 세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환급받는 등 정확하게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메시의 혐의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탈세액의 150%에 해당하는 벌금과 함께2~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정 밖 협상도가능해 아직 메시의 실형을 점치기엔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메시는 탈세 혐의가 제기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탈법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기 때문에 언론 보도를보고 깜짝 놀랐다”며 “세무담당 고문의 조언에 따라 성실하게 납세의무를다했으며 의혹을 말끔하게 해명할 계획”이라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 그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는 스페인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세금을 내지 않은 적이 결코 없기에 우리는 전혀동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세무사에게 받은 조언은 일반적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는 것”이라며 “메시가 매년 내는세금은 수천만 유로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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