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결과 이의있는 응시자들에 수동 재채점
채점 지연 사태로 원성을 샀던 뉴욕주 리전트 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교육청이 이번에 처음 도입한 온라인 전자 채점 결과에 이의가 있는 응시자들에게 수동으로 재채점 요청 기회를 제공한다.
재채점 기회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던 부분도 크고 올해는 채점 지연과 채점 기준표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이번 주 관련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인이 많은 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의 채점 결과를 전체적으로 검토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성적에 대해 재채점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포레스트 힐스 고교는 불합격된 학생들의 점수를 다시 확인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 학교에서 재채점 요청자가 전체 응시자의 5% 이상이면 시교육청은 주교육국에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재채점 요청은 학생이나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학군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 성적은 반영 대상이 아니지만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앞으로는 교사와 교장의 업무평가까지도 좌우되는 만큼 학생들의 시험 합격이나 불합격을 구분 짓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서 첫 도입된 전자 채점 방식의 정확성을 검증하려는 학교의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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