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학생이 필라델피아 몽고메리 크리스천 아카데미(PMCA·Phil-Mont Christian Academy)의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주인공은 신샘물(사진)양으로 아시안이 10명이 채 안 되는 PMCA 총학생회장 선거에 지난달 출마해 한인으로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PMCA 전교생은 약 350명.
한인 2세인 신양은 전과목에서 A학점을 놓쳐 본적이 없는 우등생으로 현재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내 스포츠 대표팀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학생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신양은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술을 펼치는 전문의가 되고 싶다”는 장래 꿈을 키우고 있으며 이미 제3세계 국가에 여러 차례 봉사 활동을 다녀오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도 남다르다.
총학생회장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돌보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한 신양은 노아은행 신응수 행장의 큰 딸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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