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디요 등 4명은 주 상·하원 거친 거물 6지구 보궐선거 라티노 후보 23일 결선
▶ 새로 출범 LA 시의회 구성 어떻게
신임 에릭 가세티 LA시장 취임과 함께 LA 시의회도 절반 가까운 시의원들이 물갈이 돼 새로운 면모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 LA 시의원 선거로 당선된 시의원 6명이 지난달 29일 선서식을 갖고 1일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신임 시의원들 중에는 주 의회를 거친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이들이 의정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길 세디요(1지구), 밥 블루멘필드(3지구), 필리페 푸엔테스(7지구), 커렌 프라이스(9지구) 신임 시의원들은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상하원의원을 역임하다 시의회에 입성한 거물급 정치인들이다.
이중 세디요 시의원은 캘리포니아 주상원(2002~2010), 주하원(2010 ~2012)을 역임하며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영향력를 발휘하며 ‘캘리포니아 드림법’ 제정에 크게 기여한 정치인으로 한인사회에도 친숙하다..
블루멘필드와 푸엔테스 시의원은 각각 2007년,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을 지냈고, 프라이스 시의원은 잉글우드 시의원(1993~1997)을 거쳐 캘리포니아 주하원(2006~2009), 주상원(2009~ 2013) 등을 두루 거친 거물로 최근까지 주의회 흑인의원 코커스 의장을 맡아 흑인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이 크다..
또, 마이크 보닌(11지구), 미치 오파렐(13지구) 시의원 등은 각각 빌 로젠탈, 에릭 가세티 등 시의원 사무실 보좌관 직을 거치며 시정활동 수업을 착착 쌓아온 인물들이다.
이밖에 지난 5월21일 토니 카데나스 연방 하원의원 당선으로 공석이 된 제6지구 LA 시의원 보궐 예비선거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신디 몬타네즈, 누리 마티네즈 등 2명의 라티노 후보가 오는 23일 결선에서 맞붙게 돼 이달 말이면 새로운 신임 시의원이 탄생하게 돼 LA 시의회의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LA시 검사장(마이크 퓨어), LA시 감사국장(론 갤퍼린)도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는 등 LA시 주요 선출직이 대부분이 새로운 인물로 대폭 물갈이 됐다.
하지만 세디요, 블루멘필드, 푸엔테스, 프라이스, 퓨어 시의원 등이 거물급이긴 하나 참신성이 떨어져 LA 시의회의 새바람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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