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지구 시의원 예비 보궐선거 1위 몬타네즈 후보
“밸리 지역 한인 커뮤니티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밸리 지역 6지구 LA 시의원 예비 보궐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신디 몬타네즈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밸리 지역 한인들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6지구는 토니 카데나스 시의원의 연방 하원의원 당선으로 공석이 돼 지난 5월21일 예비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오는 23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몬타네즈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43.23%의 득표율로 2위 누리 마티네즈 후보(24.29%)보다 득표율이 20%나 많아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1일 본보를 찾은 몬타네즈 후보(39·사진)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한인들과의 적극적으로 교류할 것이며 한인 커뮤니티를 담당할 한인 보좌관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타네즈 후보는 “6지구는 라티노, 한인, 알메니안, 필리핀계 등이 다수 거주하는 다인종 지역”이라며 “특히 어린 시절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직접 보고 자랐으며 앞으로 LA발전을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네이버후드’ 살리기 ▲친환경 및 IT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발전 ▲소매 경기와 주택경기 활성화를 통해 밸리 지역 경제 살리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몬타네즈 후보는 밸리 지역 출생으로 이곳에서 자란 뒤 ‘로마나 컨벤트’ 여고(사립)와 UCLA(수학전공)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샌퍼난도 시의원과 시장직을 역임했으며 2002년에는 28세 나이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최근까지 LA시 개발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한편, 23일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6지구는 405번, 101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서쪽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밴나이스 북부, 5번 프리웨이 인근 지역까지 포함된다. 라티노계가 71.9%, 백인이 15.4%, 아시안이 7.8%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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