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끼니를 주자는 운동으로 시작되어 조직된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어린이재단’(GCF·총회장 조은옥)의 제15차 정기총회 및 기금모금 만찬행사가 열린다.

오는 12~14일 워싱턴DC에 위치한 타이슨스 코너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3일에 걸쳐 열리며 개막일 환영 리셉션에 이어 각 지부회장단 회의가 소집된다. 저녁에는 각 지부가 준비한 연극, 합창, 연주, 패션쇼 등이 마련돼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 오전 9시~오후 3시 제15차 정기총회가 진행되며 전 세계 불우아동돕기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 행사가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기금모금 만찬에는 지난해 펜실베니아주 최초로 아시안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패티 김 의원(사진)이 초청돼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패티 김 의원은 CBS 방송앵커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해리스버그 시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한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기반을 조성해왔다. 지난해 펜실베니아주 103지구 하원의원에 단독 출마해 하원에 입성하며 펜실베니아주 한인 이민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정경애 전 총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이경자 동부지역회장(전 워싱턴 지부 회장)과 최평란 전 버지니아 지부 회장 등 10여명에게 감사장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