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자선재단, 임창제·하남석씨 참가 모금행사
지난 30일 터보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 자택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행복콘서트에서 가수 하남석씨가 자신의 히트곡인‘밤에 떠난 여인’을 부르고 있다.
지난주말 저녁 팔로스 버디스의 한 주택에서 열린 작은 콘서트가 화제다.
7080 통기타 세대 가수인 어니언스의 임창제씨, 밤에 떠난 여인의 하남석씨가 출연하고 50여명의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는 무대 시설도 없이 마이크에 통기타 하나가 전부였지만 1시간30분동안 가수와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된 행복콘서트였다.
지난 6월30일 저녁 상업용 냉장고 전문 생산업체인 터보에어사의 브라이언 김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김 회장이 불우학생을 돕기위해 지난 2010년 설립한 터보자선재단(Turbo Charity Foundation) 이름으로 펼쳐진 ‘불우이웃돕기 기금모금 행복 콘서트’.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이날 콘서트에 동참한 참석자들은 임창제씨의 ‘편지’ ‘작은새’, 하남석씨의 ‘밤에 떠난 여인’ 등 주옥같은 7080 인기곡들을 함께 부르며 젊은 캠퍼스 시절을 회상하고 아름다운 저녁 한 때를 보냈다.
가수 임창제씨는 “(자신도)지난 10년동안 무료 콘서트를 통해 기금을 모아 지체장애자들한테 지원해왔다”며 “이날도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라고 해서 무작정 달려왔다”고 말했다. 하남석씨도 “이국땅에서 한인들이 모여 좋은 일을 하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여름 태평양의 노을을 바라보며 7080시절의 가수들과 노래를 부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솟는다”며 “불우이웃도 돕고 옛 추억에도 잠기니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터보자선재단을 통해 지난 2년동안 개인적으로 12만달러를 출연해 불우이웃들을 지원해 온 브라이언 김 회장은 “조용히 행사를 치르고자 했는데 (외부에 알려져)부끄럽다”며 “그동안 일부 독지가들이 동참의사를 밝혀와 올해는 가까운 지인들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겸한 기금모금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터보자선재단은 올해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한 전액과 개인 출연금 등 9만달러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