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각계인사·주민들 참석 기념 타종식 사물놀이·해금연주 등 흥겨운 문화행사도
올해로 237주년을 맞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돈독히 다지는 우정의 종 타종행사가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와 샌피드로 상공회의소 주최로 샌피드로 우종의 종각에서 열렸다.
이날 타종식은 LA영두레패의 사물놀이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악 해금 연주자 차영수 선생의 해금연주 등이 어우러진 흥겨운 문화행사로 시작됐다. 특히 독립전쟁에 참가한 13개의 주를 상징하는 종을 칠 때마다 각 주의 이름을 합창하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LA 총영사관 방기선 부총영사와 LA 평통 최재현 회장,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박상준 회장을 비롯해 LA시 공원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탐 라본지 시의원(4지구)과 샌 피드로 지역을 대표하는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15지구), LA 지역 공군 제 61부대 셰무얼 맥니엘 대령 등 한인 및 주류 각계인사, 현지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커뮤니티 봉사상 ‘존 올긴스상’을 수상한 탐 라본지 시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앞으로 한국과 미국 간 우정의 발전을 염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우정의 종각 전면 재보수 결정을 축하하는 독도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LA에서 활동하는 독도 화가 권용섭 화백이 15미터 크기에 달하는 대형 흰색 천에 우정의 종각과 카탈리나 아일랜드를 독도 모습으로 그려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는 세레모니도 펼쳐졌다. 또 권 화백의 독도 수묵화 전시회와 한국보도사진협회 부회장인 권정호 사진작가가 찍은 독도 사진전인 ‘독도 이야기’가 게이트 팍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10일까지 열린다. <김하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