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외 타인종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이 올해 51개국 117개로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0개소를 넘어섰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는 4일 20개국 27개소를 세종학당에 신규 지정했다며 올해는 42개국 91개소에서 신청해 경쟁률이 4대1에 육박해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국가도 전년도 30개국과 비교해 크게 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지역도 한층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신규 지정 세종학당 중 미주에서는 계명대학이 지난해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대학내 한국센터를 설치한 앨라배마 소재 오번 대학이 포함됐으며 이외 아시아 13개소, 유럽 8개소, 중동 4개소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출발한 세종학당을 올해 말까지 120개소로 확대하고 2017년까지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운영 내실화를 위한 평가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