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지역별 삶의 질 측정‘건강지도’완성 노스할리웃·실버레익 호흡기 질환자 많아
‘거주지에 따라 평균수명과 삶의질이 다르다’LA시가 지역별 거주민 삶의 질을측정한 ‘건강지도’를 완성해 향후 도시개발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7일 데일리뉴스는 최근 LA시가 발표한 ‘LA시 주민 건강지도’를 토대로도시개발 계획이 주민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LA시 정부 도시개발 계획 담당부서는이번 건강지도 완성은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시 정책과 각종 주민서비스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LA시 주민 건강지도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시장 임기 마지막 날발표됐다. 이 지도는 지역별 ‘주민 평균수명, 질병 분포, 교통사고 횟수, 공원 및 여가 공간, 인도, 생필품 판매소숫자’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표준화했다. 때문에 ‘지역별 삶의 질격차에 따른 주민 건강 불균형’도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건강지도에 따르면 불과 몇 마일 떨어진 지역 사이에 평균수명이 크게차이가 나는 등 삶의 질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셔먼옥스, 벡 에어, 웨스트우드지역 주민 평균수명은 84세로 사우스LA, 노스이스트 샌퍼난도 밸리, 사우스LA, LA항구 지역 주민보다 12년이나 오래 살고 있다.
노스할리웃, 샌피드로, 실버레익 지역 주민들의 평균수명도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지역은 인구 1,000명당 이용할 수 있는공원이나 공유지가 오직 한 곳뿐이다.
결국 세 개 지역은 호흡기 질환 발병률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지도는 각 지역별 거주민의 경제적 격차와 환경시설 차이가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분석했다.
건강지도 작성을 지원한 LA카운티공공보건국도 도시정책 개발 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할수록 주민 빈곤률,질병 발생률을 줄이고 환경개선과 주민 운동량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형 재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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