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단계별로 캠퍼스 통합을 준비해 온 뉴욕대학(NYU)과 브루클린 소재 폴리텍 인스티튜트가 2014년 1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하나가 된다.
두 대학의 캠퍼스 통합은 지난달 뉴욕주 리전트 위원회 승인에 이어 지난주 중부지구 고등교육 인가기관(MSCHE)의 승인까지 마친 상태로 조만간 연방교육부도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관의 승인은 별도 사립대학으로 각각 운영되던 뉴욕대학과 폴리텍 인스티튜트가 하나의 대학으로 새로 탄생하는데 필요한 절차로 올해 말까지는 모든 통합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퍼스가 통합되면 폴리텍 인스티튜트가 뉴욕대학의 공과대학으로 흡수되는 방식을 취하게 되며 수년간 캠퍼스 통합을 착실히 준비해 온 뉴욕대학은 양 대학의 학위 과정 등 교과과정의 통합 막바지 단계에 한창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양 대학의 스포츠팀과 학생 클럽 등의 통합 방안도 모색 중이다.
뉴욕대학은 폴리텍 인스티튜트와 통합함으로써 그간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공학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하지만 폴리텍 인스티튜트 일부 교직원들은 통합 후 물리학 대학원 과정 등이 폐지되는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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