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사고대처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항공기가 비상상황에 처했을 때 탑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객실 승무원들의 훈련과정을 알아봤다.
객실 승무원이란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시 승객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는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항공기 승무원으로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항공사들은 신입 객실 승무원의 경우, 504시간의 직무훈련을 실시하며 이 중 179시간이 항공기 안전교육에 할애된다.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이수하지 못하거나 항공기 출발 전 객실 사무장이 주관하는 브리핑 과정에서 안전상황에 대한 질의에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할 경우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기도 한다.
비상상황 대처교육에서는 기내 화재발생, 해상 불시착, 지상 불시착, 기내 난동 등 다양한 위급상황을 가정해 상황에 따른 대응법을 훈련 받는다.
또,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고도가 급격히 하강하는 경우에는 탑승객들에게 산소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탑승객들을 안정시키도록 훈련받으며 해상에 불시착할 경우 탑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뒤 탑승구를 개방해 탑승객들을 최우선적으로 탈출시키도록 훈련 받는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당시 객실 승무원은 12명이었으며 이들은 탑승객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에야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빠져나와 승무원의 사명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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