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224편 착륙사고가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승객들이 신속하게 사고기를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항공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고 때 안전한 대피요령을 알아본다.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90초 이내에서 사고기를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명의 90초’라 부른다. 그래서 승무원들도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비상 탈출 때는 짐을 챙겨서는 안 된다. 짐칸의 짐을 챙기면서 통로를 막는다면 본인은 물론 생사의 갈림길에 선 뒤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탈출시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뾰족한 신발을 신고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내려오다가 슬라이드가 찟길 수 있고 슬라이드가 찟기면 작동이 안 돼 다른 사람이 탈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또 ▲산소호흡기의 경우 어른이 먼저 써서 안전체크를 한 뒤 어린이에게 씌울 것 ▲구명조끼는 탈출 직전에 입을 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당시 위급한 상황에서 승무원들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일부 승객들이 짐을 챙겨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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