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의사당서‘코리안 데이’행사 개최
▶ 17일 전국 한인인사 초청, 존 베이너 의장 등 참석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인단체인‘시민참여센터’ 김동석(오른쪽) 상임이사가 17일 L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 공화당 지도부가 참석해 연방 의사당에서 열리는‘코리안 데이’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원 가주한미포럼 이사장.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코리안 데이’ 행사를 연방 의사당에 개최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8일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화당 지도부가 17일 오전 10시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에서 전국 한인 인사들을 초청한 ‘코리안 커뮤니티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민자 커뮤니티 목소리 경청에 열심인 공화당은 이날 한인사회 요구사항을 수렴해 입법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당일 연방 의회에서는 ‘위안부 결의안 6주년 기념식’도 열린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지난 대선 이후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시하며 한인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싶어한다”면서 “공화당 지도부의 한인 간담회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 의원 등 공화당 지도부 다수가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리안 데이 행사는 하원 외교위원회와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가 공동 주최한다. 공화당 측은 한인 간담회에 하원 지도부 약 20명을 출석시키고 이틀 동안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개별 만남도 주선한다.
공화당 하원은 현재 이메일 초청장으로 한인 간담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공화당 측에 한인사회 여론을 직접 전달할 값진 기회라며 남가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뉴욕과 시카고 지역에서는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화당 지도부 한인 간담회 주요 일정은 17일 간담회(오전 10시~정오), 공화당 의원 약 40명 개별 면담(오후 1~5시), 위안부 결의안 6주년 기념식(오후 6시30분), 18일 공화당 의원 개별 면담(오전 10시~정오) 등이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남가주 지역구를 둔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한인 유권자 여론을 가장 크게 신경 쓴다”며 “현재 연방 하원은 포괄이민개혁법안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타법안을 심의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지역 민심을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 6주년 기념식은 마이크 혼다 의원과 시민참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는 기념식에서 일본 제국주의 당시 일본군 만행을 고발할 예정이다. 공화당 지도부 한인 간담회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경비는 본인 부담)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718)961-4117, (201)488-4201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