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8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6월30일 현재 미 전역 이민법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1,0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474명을 기록한 이후 4년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4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137명, 뉴저지 107명, 버지니아 82명, 조지아 45명, 텍사스 42명 등의 순이었다.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를 혐의별로 보면 체류시한 위반 등 단순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83.7%에 해당하는 893명인 반면, 형사법 위반 등 범죄전과로 인해 이민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은 153명으로 조사됐다.
또 2013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 이후 9개월 추방재판이 종결된 한인은 모두 656명으로 이 가운데 64.7%에 해당하는 425명은 추방을 모면하고 합법 체류가 허용됐다.
이에 반해 추방확정 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는 231명이었다.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가 추방 명령이 선고되기까지 평균 70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추방재판을 받는 한인이 1,807일로 가장 오래 소요됐으며, 이어 메릴랜드 1,006일, 뉴욕 956일, 캘리포니아 803일, 버지니아 789일, 뉴저지 753일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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