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는 아예 안 씻어 CDC, 20초이상 권장
미국인들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후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시간 만큼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야후 재팬이 8일 보도했다.
미시간 주립대학 관광 대학원 연구팀은 미시간 주 이스트랜싱 일대의 공중화장실에서 가능한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면서 3,700여명을 관찰한 조사결과 아예 손을 씻지 않는경우가 10% 정도였고, 비누를 사용하는 사람은 3분의 2에 불과했다.
합격점이라 할 수 있는 15초 이상손을 씻는 경우는 5%에 불과했다. 미국 질병대책센터(CDC)는 2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에게 손을 충분히 씻도록계속 홍보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연간 5,000만명 정도가 음식물을 경유하는 병을 앓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과에 대해 대학가 공중변소에서의 조사가 미국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는 만큼 결과가 왜곡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CDC는 그동안 생일축하 노래 ‘해피버스데이’를 한 번 흥얼거릴 정도의 시간 동안 손을 씻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가 최근에는 2번 흥얼거릴 시간 동안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권유를 하고 있다. 그러나 콜롬비아 대학 간호대학원의 엘레인 L. 라손 부교수는 ‘해피 버스데이 2번’이라는 가이드 라인의 근거는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시간은 손씻기의여러 요소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얼마나 구석구석을 열심히 씻는 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