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왕복선 아폴로가 남긴 모든 인공물 대상”
연방 의회에서 달에 국립공원을 지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9일 미 의회에 따르면 도나 에드워드(민주ㆍ메릴랜드), 에디 버니스 존슨(민주ㆍ텍사스) 하원의원은 달에 국립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아폴로 달착륙 유산법’(H.R. 2617)을 공동 발의했다.
지난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미국 우주왕복선이 달 표면에 남긴 모든 인공물로 구성된 ‘아폴로 달 착륙지점 국립역사공원’을 만들자는 것이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또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내에 공원을 지정해 내무부와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관리하도록 하며, 민간이나 외국 정부로부터 공원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 정부에 대해 아폴로 11호의 착륙지점을 유엔 지정 세계유산으로 신청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원 과학ㆍ우주ㆍ기술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존슨 의원은 법안 제안문에서 “민간기업과 다른 나라들이 점점 달착륙 능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아폴로의 달착륙 지점을 영원히 보호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에드워드 의원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항공우주국에 대한 예산승인 법안을 제출하면서 화성 탐사와 국제우주정거장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