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있는 사립학교인 비크맨 스쿨(The Beekman School)이 성적 우수자에 대한 파격적인 학비 할인 정책을 제안했다.
학교는 학과목 평점 3.0 이상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연간 학비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비크맨 스쿨 메릿 어워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4년간 재학할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수혜금은 7만 달러 정도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가 비쌀 것이란 편견으로 사립학교 입학 지원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 수많은 학생들을 겨냥한 것으로 2012~13학년도 기준 GPA 3.0 이상인 올 가을 9학년 또는 10학년 입학생이 대상이다.
희망자는 학교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서(beekmanschool.org/application)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500단어 길이의 에세이와 2012~13학년도 성적 증명, 추천서 한 통 등이 필요하다. 접수 마감은 8월5일이다.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비크맨 스쿨은 맨하탄 220 East 50가에 위치해 있다. 전자우편은 georgeh@beekmanschool.org이다. ▲문의: 212-755-666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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