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카우트연맹 빅토리호 무궁화 금장 수여식 대표단 환영 만찬 행사가 지난 6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S.S. 레인 빅토리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스카우트연맹이 샌피드로항에 정박 중인 빅토리호를 찾아 한국 스카우트연맹의 최고훈장인 무궁화 금장을 수여한다.
한국 스카우트연맹 정복현 중앙훈육위원장과 김기덕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단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S.S. 레인 빅토리호 선상(Victory Berth 49, San Pedro)에서 미국 보이스카우트 대원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금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S.S. 레인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30일 인천항에 수도권 공작자들의 가족과 대한소년단 전시봉사대 대원 및 지도자 120명을 태우고 2박3일 간의 항해 끝에 부산 제3부두에 내려준 미국 전쟁물자 수송선이다.
정복현 중앙훈육위원장은 “스카우팅의 덕목 중에 하나가 보은의 정신을 간직하고 실행하는 것”이라며 “레인 빅토리호에 대한 한국 스카우트연맹의 인연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무궁화 금장을 수여하니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한국 국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950년 당시 빅토리호에 승선하여 부산으로 피난,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들을 위한 방역 및 안내 등 각종 지원활동을 펼쳤던 대한소년단 전시 봉사대 대원들의 기념사진을 전달하며 한국전 휴전 보도가 된 1953년 7월27일자 LA 헤럴드 익스프레스 원본을 빅토리호 전쟁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대한소년단 전시봉사대 측은 지난 2012년 레인 빅토리호가 샌피드로 항구에 정박해 미국 의회로부터 전쟁 유공선박으로 지정받아 전쟁박물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스카우트연맹에 훈장 수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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