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2013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산학연의 우수기술과 국방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민군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융합 신기술·학술논문 발표, 미래무기 시제품 발표, 홍보기획전, 창작로봇 경연 및 프라모델 제작 가족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융합 신기술·학술논문 분야에서는 제임스 R. 모리슨 박사의 ‘국경순찰과 목표추적 무인시스템 자동화에 관한 연구’ 등 해외 7편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성준 박사의 ‘안전한 대인지뢰 탐침 및 제거를 위한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 등 국내 5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학생, 벤처 연구원 중심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미래무기 연구개발 시제품 발표에서는 다목적 4족 보행로봇 등 13건의 시연회가 열린다.

창작로봇은 군 신병훈련소 각개 전투장과 비슷한 트랙에서 밀리터리 미션을 수행하도록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등 185팀이 로봇경연을 펼치고, 초등학생 자녀동반 프라모델 제작 가족체험 행사에서는 총 900가족(사전등록 730가족, 현장 접수 270가족)을 대상으로 밀리터리 모형과 태양광 거북선 모형 등을 제작하며 부모와 과학적 원리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dapa-militaryscien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매년 개최되는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를 통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및 민군 간에 지속적인 기술교류 확대와 관련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