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송열차 폭발사고가 난 현장의 모습을 공중 촬영했다. 아래 철로 위에 깡통처럼 널부러져 있는 원유 수송 열차 일대가 초토화 됐다.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한가운데에서 발생한 원유 수송열차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앞서 사망자 5명을 확인한 데 이어 시신 8구를 더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 실종자를 37명으로 추산했다. 실종자 수색작업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 오전 1시15분께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근처에서 기름탱크 70여개를 싣고 있던 MMA의 원유 수송열차가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다 선로를 벗어나 마을을 덮치면서 폭발했다.
사고 직전 열차가 정차상태로 알려졌는데 돌연 움직인 것과 관련해 ‘미스터리’하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와 관련, 앞서 멈춰 있던 열차의 기관차에서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진화과정에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는 시각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에드 부르크하르트 MMA 회장을 인용, 공기 브레이크에 동력을 공급하는 엔진이 참사 직전에 일어난 화재 진압과정에서 꺼졌다고 전했다.
부르크하르트 회장은 현지 언론 ‘더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허락 없이 열차를 건드린 것이 확실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증거도 있지만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에 관해 아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더 얘기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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