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낙도.오지 ‘어린이 과학탐험대’ 뉴욕방문
10일 유엔본부를 방문한 청개구리 과학탐험대원들. <사진제공=청개구리 과학탐험대>
한국의 낙도와 오지 지역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청개구리 과학탐험대’가 뉴욕을 방문했다.
한국의 과학기술 나눔 공동체가 주최하고 한국암웨이가 후원하는 탐험대에는 백령도, 임자도, 울릉도, 충청북도, 강원도 오지 등지에서 최우수 ‘청개구리 탐험대원’으로 선발된 5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탐험대는 지난 1년간 담당교사 및 대학의 지도교수와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각 지역별로 특화된 자연생태 연구 과제를 수행해왔다.
이중 14명의 탐험대원들을 이끌고 인솔교사 5명과 함께 8일 워싱턴 DC를 거쳐 10일 뉴욕에 도착한 이욱환 박사는 “한국의 어린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과학탐험대 연수단을 조직해 왔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가 비록 낙도와 오지의 어린 초등학생들로 이뤄져 있지만 그 꿈의 크기만큼은 무한대”라며 “세계의 중심인 뉴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 보다 창조적인 과학적 사고력과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킨 뒤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8일과 9일 워싱턴 DC에서 스미스소니언과학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세계은행 등을 탐방한 청개구리 과학탐험대는 10일 뉴욕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뒤 유엔본부에서 김숙 유엔대사와 면담을 가졌으며 이달 12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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