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행 앞두고 정보안내 요원 2,000명 교육
▶ 10월부터 주 보험-일반회사 상품 비교 후 가입
내년 1월1일 오바마 케어 시행을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000여명의 홍보담당자를 배치해 본격적인 신청접수 및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 측은 오바마 케어 전면 시행을 앞두고 UC데이비스와 샌개브리엘 AHMC 건강재단에서 오바마 케어 홍보와 신청접수를 맡게 될 2,000여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1차로 교육을 마치는 2,000명의 요원들은 앞으로 530만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주의 무보험자나 저소득층 주민들을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관련된 정보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오는 10월1일부터 보험거래소에서 판매되는 ▲플래티넘(본인 부담금 약 10%) ▲골드(본인 부담금 약 20%) ▲실버(본인 부담금 약 30%) ▲브론즈(본인 부담금 약 40%) 4개 등급별 보험상품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켜 홍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라 무보험자 또는 저소득층의 건강보험 접수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상품은 외래환자, 응급치료, 산모 및 신생아 진료,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치료, 처방약, 재활 및 의료보조기기, 만성질환, 치과, 안과, 소아과 진료를 보장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대상은 연간 소득이 연방 빈곤선(FPL) 138~400% 이하인 주민들이다. 개인의 연 소득이 4만6,000달러 이하여야 하며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은 9만4,000달러를 넘지 않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대상이다.
가입 대상자들은 10월1일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상품과 일반 보험사 상품을 비교 후 선택 가입하면 된다. 한편, 아태법률센터(AAAJ), 가주아태상공회의소(CALASIAN), 간병인협회(ULTCW) 등 아태계 단체들도 한인사회와 아태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대한 홍보와 가입 독려 활동을 시작한다.
AAAJ 스튜어트 쿼 대표는 “아태법률센터는 20개 커뮤니티 단체와 협력해 아태계 주민 60만명이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에 가입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한인 중 27%가 무보험자인 만큼 가주 공공보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상세정보: www.coveredca.com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