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사태로 인한 난민문제가1994년 르` 완다 대학살’ 이후 최악의 난민사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시리아 사태 악화로월 평균 사망자가 5,000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16일 유엔 안보리에서 시리아 난민이 올 들어 하루 평균 6,000명씩 늘어나 18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구테레스 대표는 전체난민의 3분의 2가 올해 들어 발생했다며“ 약 20년 전 르완다 대학살 사태이후 이처럼 엄청난 속도로 난민이 늘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르완다 사태는 지난 1994년 후투족과투치족 간 벌어진 종족전쟁이다. 당시다수의 토착부족인 후투족이 소수인투치족과 온건 성향의 후투족 약 80만명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 국장도 시리아 내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400만명에 이르지만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구호기관들의 접근을 제한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반 시모노비치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은 시리아 내전이 악화하면서2011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최소9만2,901명이 사망, 월 평균 사망자가5,00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시리아내전으로 발생한 난민 가운데 약 170만명은 터키, 레바논, 요르단 등 인근국가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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