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거의 없는 맨하탄 할렘에서 전교생에게 한국어를 필수 교육하고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의 세스 앤드류 설립자가 뉴욕 데일리의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에 선정됐다.
신문은 2012~13학년도를 마지막으로 교장에서 사임한 앤드류 설립자를 26일자 지면에 소개하며 공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인물로 평했다. 올해 35세인 앤드류 설립자는 7명의 지인들과 함께 8년 전 할렘에 데모크라시 프렙의 문을 열어 대표적인 저소득층 지역인 할렘의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준비시키며 보다 나은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반석을 제공한 공로로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에 선정됐다.
특히 성적 부진학교였던 할렘의 IS 172 중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영어·수학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교로 급부상시켰고 총 8개의 학교로 발전시킨 점도 두드러진 공로로 꼽혔다.
지난해에는 920만 달러의 연방기금까지 확보한 앤드류 설립자는 2017년까지 10개 학교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며 올 가을 뉴저지 캠든에 이어 내년에는 워싱턴에도 또 다른 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인 후원금이 아닌 연방기금으로만 학교를 운영해나가고 있는 앤드류 설립자는 “소외계층 빈곤 지역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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