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학부모들, 특수교육.예산낭비 등 불만고조
한인 등 아시안 등록생이 30%를 차지하는 퀸즈 칼리지 포인트 소재 PS 29 초등학교 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시위가 1일 펼쳐졌다.
이날 학교 앞 시위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교사와 학부모들은 제니퍼 존스-로저스 교장이 개별학습계획(IEP)은 물론 부모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학생들을 특수교육 학급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또한 교장이 뉴욕시교원노조(UFT) 지부에 제출해야 하는 예산 사본도 무려 2년간 전혀 제공하지 않았으며 고액의 사례를 요구하는 컨설턴트를 여러 명 고용해 학군의 초과수당 예산까지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불만을 제기하는 교사들에게는 보복성 징계를 일삼았고 교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 현장을 방문한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도 교장에 대한 당국의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며 힘을 보탰다.
학교(125-10 23rd Ave.)는 전체 733명의 재학생 가운데 히스패닉이 53.3%로 가장 많고 아시안이 29.2%, 백인이 1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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