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카타르와 4강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LA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12강) F조 3차전에서인도를 95-54로 대파했다. 이날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인도를 상대로1쿼터부터 일방적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8일 카타르와 결선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8강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7일 대회 E조 조별리그(12강)에서 대만, 필리핀과 함께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필리핀,대만에 이어 3위로 8강에 올라 F조 2위한국과 맞붙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랭킹 45위로 33위인 한국에 비해 전력이다소 처지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이 카타르를 꺾으면 4강에서 만날 상대는 필리핀-카자흐스탄의 8강전승자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안은 필리핀은 개인 기술이 좋은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된다. 한국은 4강전에서 승리하면 3위에까지 주어지는 내년 스페인월드컵 출전권을 획득,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세계무대를 밟는다. 한편 다른8강전 대진은 F조 3위 중국과 E조 2위대만, F조 1위 이란과 E조 4위 요르단의 대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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