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가전략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우수한 미주한인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이은우(사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재외 한인과학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7일 뉴욕을 방문한 이 총장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한인학생들의 우수성은 크게 돋보인다"며 "이런 우수인재들을 한국 유일의 국가연구소 대학인 UST에 유치할 수 있다면 장차 나라의 큰 재산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2003년 10월에 설립된 UST는 항공우주, 정보통신, 원자력, 생명공학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캠퍼스로 두고 학생들이 연구 프로젝트 및 산업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총장은 "30개 출연기관의 박사 연구원 8,000여명 중 각 분야 상위 1,500명이 UST의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지도를 받은 UST 학생들은 최근 3년 사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최고 과학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세계 과학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 총장은 "UST 졸업생의 3분의1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채용돼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 나머지 학생들은 대부분 대기업 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며 "보다 나은 한국 과학의 내일을 위해 한인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