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 일인당 97,900달러... 미국 14위. 일본 16위
대한민국이 대학 교수 일인당 산업계의 연구비 투자 지원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올해 10월 열리는 ‘월드 아카데믹 서밋’을 앞두고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은 대학 교수 일인당 평균 9만7,900달러의 연구비를 대기업 등 산업계에서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1위였다. 관련 자료는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들이 산업계가 지원하는 연구기금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유치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한국의 학자들이 산학 협력을 통해 상업적인 가치로도 세계 으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대기업 삼성과 손잡고 2020년을 목표로 가사도우미로 활용 가능한 인지휴머로이드 로봇 ‘마루-Z’를 개발한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총 30개국이 포함된 순위에서 한국에 이어 2위는 싱가포르($84,500)였으며 네덜란드($72,800), 남아공($64,400), 벨기에($53,700) 등이 나란히 3~5위에 랭크됐다.<표 참조>
미국은 평균 2만5,800달러를 기록해 한국의 4분의1수준에 머물며 14위에 올랐고 일본이 16위($24,900)였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이 많은 영국은 평균 1만3,300달러로 26위에 그쳤다. 한국을 포함한 5개 아시아 국가가 상위 10위권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산업계 연구비 지원 국가별 순위
순위 국가 평균치(*)
1위 한국 $97,900
2위 싱가포르 $84,500
3위 네덜란드 $72,800
4위 남아공 $64,400
5위 벨기에 $63,700
6위 대만 $53,900
7위 중국 $50,500
8위 스웨텐 $46,100
9위 덴마크 $43,600
10위 인도 $36,900
*기준=교수 일인당 평균
※자료=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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