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건축학과 윤미진 교수가 2013 어윈 사이저 어워드 MIT 교육 향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2010년 MIT 건축학과 학부 프로그램 디렉터에 임명된 이후 디자인과 건축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창의력 개발에 혁신적인 공로를 세워 ‘어윈 사이저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어윈 사이저 어워드는 1967~75년 MIT 대학원장을 역임한 어윈 W. 사이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2001년부터 MIT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코넬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마이 스튜디오(MY Studio)를 설립한 윤 교수는 2002년 유망 건축가상을 수상했고 2004년 디자인 잡지 ‘I.D. Magazine’가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환경, 그래픽, 가구 부문 3관왕을 차지해 디자인 업계의 유망주로 부상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인터액티브 설치 프로젝트 ‘하얀 소음, 하얀 빛’(White Noise White Light)을 선보였고 같은 해에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의 디자인전 ‘펠트의 3각도: 아즈텍 제국’을 공동 기획했다. 2005년 코넬대 동문인 건축가 에릭 휘일러와 ‘휘일러+윤 건축회사’(Howeler+Yoon)를 설립한 그는 같은 해 디자인 부문 로마상을 수상했고, 35세 이하 메트로 뉴욕 5에도 선정됐다.
2006년 뉴욕 쿠퍼 호윗 내셔널 디자인 뮤지엄이 주최하는 ‘2006 내셔널 디자인 트리날레’에 초청 전시를 했으며 2007년 아키텍처 레코드 디자인 뱅거드 상, 2008년 아테나 RISD 신예 디자이너상, 건축과 디자인 부문 미국 아티스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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