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두 홀 보기로 PO 진출 놓쳐
▶ PGA 윈덤챔피언십 루키 리드 연장홀서 우승
잔 허가 이번 주부터 벌어지는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우승상금 1,000만달러) 대비, 마지막 대회 윈덤챔피언십에서 아쉬운 공동 3위로 마감했다.
잔 허는 18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0야드)에서 계속된 최종라운드에서 마지막 두 홀 17번,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합계 12언더파 266타로 14언더파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가린 패트릭 리드와 조단 스피스에 밀려 3위로 끝냈다. 지난해 2월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우승 이후 가장뛰어난 성적표다. 하지만 3위로 처지면서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65위로 마감했다. 우승을 거둘 경우 30위권안에 진입할 수 있었다.
잔허는 3라운드를 마치고 10언더파로 와이프를 캐디로 둔 루키 리드와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첫홀을 버디로 시작한 잔 허는 16번홀까지 보기1개와 버디 4개를 추가해 14언더파로 리드, 스피스와 3명 공동선두로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3명은 ‘영건’으로서주목을 받았다.
잔 허와 리드가23세의 동갑이고, 올해 존 디어클래식을 우승한스피스는 20세다. 하지만 잔 허는 17번홀에서보기로 뒷걸음질 쳐 우승에 실패했다.
리드와 스피스는 연장 첫홀(18번)에서 나란히파를 장식해 다음홀(10번)로 이동했다. 여기서우승의 신은 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리드가 버디를 낚았고, 스피스는 파에 그쳤다. 리드의 PGA 투어 첫 우승. 리드는 1996년 스티브 스트리커 이후 부인(저스틴 캐레인)을 캐디로 두고 우승한선수가 됐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진 박이 6언더파 공동 20위, 최경주 3언더파 공동 37위, 배상문 1언더파 공동 52위, 찰리 위이븐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주 뉴저지 바클레이스 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총 125명. 이 가운데 한국선수는 잔 허(65위)를 비롯해 배상문(36위), 최경주(62위), 리차드 리(84위),제임스 한(101위), 이동환(114위), 찰리위(118위)등이다. 바클레이스 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은 100위까지 출전하게 된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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