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혜교가 중화권 최고의 인기 배우 토니 륭(양조위), 장쯔이와 함께 출연한 영화 ‘그랜드마스터(The Grandmaster)’가 23일 LA와 뉴욕에서 개봉한 후 30일 미 전역에서 확대 개봉된다.
지난 19일 오후7시 SF AMC Metreon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송혜교는 영화 초반부 엽문의 아내 장영성 역을 맡아 시종일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기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영화 ‘그랜드마스터’에서 장영성은 귄위 있는 귀족가문 출신 문화부 장관의 딸로 일제강점기의 비극적 상황을 겪으면서도 귀족의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알려진 실존 인물이다. 송혜교는 존 우 감독의 신작 ‘크로싱(The Crossing)’ 촬영으로 인해 미국 프로모션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브루스 리(이소룡)의 쿵푸 스승인 염문 역의 토니 륭은 16일 LA 인터뷰에서 "언어적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 중국 전통 여인상을 표정과 이미지로 연기한 송혜교는 자신의 빛을 드러내는 대단한 배우"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왕가위 감독이 6년의 기획과 3년의 촬영기간을 들여 9년만에 선보인 이 영화는 송혜교를 비롯해 양조위, 장쯔이, 장첸 등의 명배우가 출연,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 액션 영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제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중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화제작이다.
특히 토니 륭과 장쯔이가 쿵푸로 교감하는 영상미가 빼어난 액션은 한편의 예술작품을 연상시킬 만큼 정교하다.
<하은선*신영주 기자>
30일 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그랜드마스터’에서 양조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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