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경험 60%.시험부정행위도 10% 달해
하버드 대학의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이미 혼전순결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학보사 하버드 크림슨이 지난달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5%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81%는 고등학교 때 첫 성관계를 경험했으며 62%는 상대 파트너가 1명이었다고 답했다. 운동특기생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보다 더 높은 53%가 성관계 유경험자였다.
설문조사는 올해 신입생의 80% 가까운 1,311명이 참여했다. 공립학교 출신(33%)보다는 사립학교 출신(40%)이, 기독교인(28%)인보다는 가톨릭(34%)과 유대교인(38%)이 성관계 유경험자가 더 많았다. 음주 경험자도 신입생의 60%를 차지했고 여학생의 57%, 남학생의 64% 등이었다. 최소 매월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다는 신입생도 35%였다.
뿐만 아니라 신입생의 10%는 시험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해 4년 전 입학생의 7%보다 늘었다. 교실에서 치르는 시험이 아닌 집에서 작성해오는 시험 등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답한 신입생도 17%였다. 이외 과제물 등 숙제나 문제풀이를 할 때 다른 사람의 것을 베끼는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경우는 42%에 달했다.
또한 하버드 신입생의 70%는 아이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 사용자도 68%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보다 더 많았다. 소득이 높은 가정의 출신 학생일수록 매킨토시와 아이폰 소지자가 더 많았다. 연소득 50만 달러 이상인 가정의 학생 중에서 무려 93%를 차지했을 정도다.스마트폰을 소지한 신입생도 91%에 달했지만 이중 1%는 휴대폰 없이 입학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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